아마존에서도 꽤 오래 베스트셀러에 1위를 지켰던 책. 그래서 좀 궁금했었는데. 영어울렁증 상급인 내가 원서로 이 책을 읽고 싶지는 않아서 또 한국에서 구매 후, 이 녀석이 오기를 기다렸다. 결론은 흠. 나는 매트 헤이그의 책을 아마도 다시 읽지 않을 것이다. 미드나잇이란 시간대를 좋아하고, 라이브러리를 좋아한는 마음에 궁금했던 책인데. 아쉽다. 나와는 안맞는 걸로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장들을 잘 적어 두었다. :) 비록 나는 교보문고는 아니지만 문장을 수집하고, 단어를 수집하고 이렇게 리뷰를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실은 내가 교보문고보다 먼저였는데... ㅋㅋㅋ)
자정의 도서관 "삶과 죽음 사이에는 도서관이 있단다." - P.49
버틀런드 러셀 "사랑을 두려워하는 것은 인생을 두려워하는 것이고,
인생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미 4분의 3이 죽어 있는 상태다." - P.59
태양이 하늘에서 자시감 넘치게 빛나는 4월이라면
인생은 저절로 살 만해질 것이다. - P.110
마음은 감당할 수 없는 걸 못 보거든요. - P.215
가장 평범해 보이는 게 나중에는 널 승리로 이끄는 요인이 될 수 있다... - P.269
인생은 언제나 행동하는 거란다. - P.274
2022 09.19_월
인생은 언제나 행동하는 거라고 하는데, 나는 생각이 많다. 생각이 많고, 또 생각이 많다. 그리고 행동은 거북이처럼 느리다. 다들 하는 얘기처럼 예전에는 안 그랬었어! 그렇다. 그랬다. 하지만 행동에 많은 것들이 따라온다는 것을 잘 아는 나이의 어른이 되고 보니 웃기고 슬프게 겁도 많아졌다. 뭐. 그래도 생각은 해보고 행동할 것이다. 나는. - L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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