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마존 청소년 도서에서 보고 궁금해서, 한국에서 주문했던 책이다. 쉬운 아마존에서 주문하고 싶었지만, 나의 영어 울렁증은 상급이니까. 책을 기다리는 시간은 즐겁지 않다. 냉큼 오면 좋겠다.
책이 도착하고 읽는 순간, 아마존에서의 추천 글과 리뷰가 상당히 믿을만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나의 인생 책 리스트에도 상위에 올라갔다. 그렇다면, 원서로 읽어봐야될텐데…. 일단 언니에게 먼저 선물로 줬다. 내가 읽은 다음, 언니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하니 언니가 너무 좋다고 하길래, 이참에 공부 좀 하라고 아마존에서 구입해서 선물했으나, 언니의 책장 어딘가에 있었던 것 같긴한데…. 언젠가 읽어 보겠지. 그런 책이 아마도 한 권 더 있었다. 한국어로 출간되기 전, 언니가 신나서 아마존에 주문했던 이민진 각각의 "파친코." ㅋㅋㅋ 언젠가 언니가 이 두 권의 책(원서로)을 읽을 날을 기대해 본다.
여자로 살아가다 보면 실망스런 일을 겪을 때가 아주 많지. ....
고통을 겪으면 개성이 풍요로워지는 법이지. - P.80
눈을 떠도 눈물이 흘리지 않을 만큼 마음을 다독거렸다. - P.87
거짓말은 겁쟁이가 나쁜 마음 때문에 꾸며대는 것이지만,
이야기는 당신이 하고 싶은 어떤 것을 실제로 벌어진 그대로가 아니라
그렇게 되기 바라는 마음에 지어낸 것일 뿐이라는 것이었다. - P.142
욕설: 대부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어휘력이 부족해서 하는 소리로 일종의 사투리인 셈이었다. - P.149
항상 무엇이든 맨 처음이나 마지막으로 보는 것처럼 바라보아라.
그러면 지상의 모든 시간이 영광으로 가득 찰 것이다.
- 메리 로멜리 할머니 - P 335
2022.10.17_월
욕설. 어휘력이 부족해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이해해 볼 만할 것 같다. 허허허. 고통을 겪으면 개성이 풍요로워지는 법이라고 하지만…. 겪지 않았으면 하는 개성이기도 할 것 같고…. 또 겪어서 경험되고, 나의 지혜가 된다면 기꺼이 겪기도 하겠지만…. 삶에 기쁨만 있지는 않으니까, 즐겁게 겪지는 못하더라고 고통을 겪은 뒤에는 지혜로워질 수 있으면 좋겠다. - LMJ
이 책은 원서로도 읽어봐야겠다. 언제? 흠…. 글쎄? 올해 안에? 그런데 책 제목이 어쩜 이렇게 다르다니….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자. 참고로, 원서의 책 표지는 직접 봐도 예뻤다. 책도 재미있는데 표지도 아름다우면 갖고 싶어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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