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했던 책. 윤종신이니까, 읽었던 것 같다. 솔직한 후기는, 빨리 읽고 싶어서 급하게 읽었던 책이다. 여기서 빨리 읽고의 의미는 빨리 다 읽고 싶다는 것이다. 너무 재미있어서 빨리 읽게 되는 책이 있고, 빨리 다 읽어야 되는 숙제 같은 책이 있다. 나에게 이 책은 숙제 같은 책이었다. 그래도 윤종신이니까. 제목부터 사랑스러우니까. 그렇게 다 읽었던 책.
일기 쓰듯 가사를 써온 뮤지션 윤종신이 자신의 노래를 통해
위안 받았을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솔직한 이야기!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주는 목소리,
29년째 일기 쓰듯 가사를 써온 사람,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의 첫 책
- 출판사 서평 중 -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 수는 없거든요.
탐색과 경험과 시행착오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죠.
꿈은 내구 원하는 게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된 다음에,
내가 들어선 이 길에 확신이 생긴 다음에 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 P.155
뭉그적거리기보단 날렵했으면 좋겠어요.
옹골차고 다부지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영화 미라클 벨리에) - P.189
떠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늘 가슴 한쪽에 남아 있는 거죠. - P.206
2024.01.22_월
영화 '미라클 벨리에(The Belier Family)'는 개봉했을때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는 오전에 조용히 영화를 보러 자주 다녔었는데.. 개봉날짜를 다시 확인해보니, 2015년 8월 27일이구나. 오래되었구나. 그 위로 몇년이 더 쌓인거지?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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