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작가의 책은 불편한 편의점부터 읽기 시작했다. 2권이 나온 줄도 몰랐었는데. 냉큼 주문하고 또 기다려야지. 그렇게 멀리 캐나다에 도착한 두 번째 이야기는 솔직히 1권보다는 재미있지 않았다. 물론 2권도 재미있었지만, 1권이 더 재미있었다. 2권이 나올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인기가 정말 많긴 했었나보다. 이 책을 읽으면 한국의 편의점이 그리울 뿐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에게 있는 세 가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더라.
먼저 내가 잘하는 일을 알아야 하고,
그다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알아야 하고,
마지막으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알아야 한다더라고. - P. 143
인생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야. - P. 211
2022.12.17_토
나이가 들수록, 폐를 끼치며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더 해 본다. 민폐가 될 행동과 상처가 될 말들도 나이가 들면, 그냥 나잇값을 하고 살아야 한다. 적어도 그 나이 먹도록 뭐했냐는 말은 피하고 싶은데... 나는 멀었구나. 허허허.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지영, "고독사 워크숍" (0) | 2024.03.16 |
---|---|
매들렌 렝글, "시간의 주름" (0) | 2024.03.14 |
정대건, "GV 빌런 고태경" (3) | 2024.03.14 |
베티 스미스,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0) | 2024.03.14 |
백수린, "여름의 빌라" (0) | 2024.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