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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정한아, "친밀한 이방인"

 

 

'친밀한 이방인'은 책을 먼저 읽고, 아마도 '아마존 프라임'에서 드라마를 봤던 것 같다. 드라마 '안나'도 재미있긴 했지만 책이 더 재미있었다. 흥미롭게 읽었던 책. 어쩌면, 우리에게는 모두 '안나'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갖고 싶은 이름, 훔치고 싶은 인생'이라는 문장이 정말 잘 어울린다. 훔쳐서라도 살아보고 싶은 삶. 그렇다면 나는 일론 머스크의 삶을 선택해보겠다. 그의 삶보다는 사실, 그가 궁금해서. 하하하하.

 


 

나는 매력적인 사람은 믿지 않아요. 그 안에 뭘 숨기고 있는지 알 수가 없거든요. - P.222 

 


 

2023.01.06_금

 

 

그래도 나는 매력적인 사람이 좋다. 그 안에 뭘 숨겼는지는 나에게 들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매력적인 사람이고 싶은데, 나는 숨기는게 많나? 아예 없을 것 같진 않지만. 계속 숨겨둬야겠다. 허허허. - LMJ

 

 

(참고로, 나는 왜 이책을 메모장에 '친절한 이방인'이라고 적어두었을까? '친절한 금자씨'도 아니면서. 미쳤나보다. 친밀한 그리고 친절한 완전 다르잖아. 그냥 웃자. 나는 가끔? 종종? 머리와 손과 입이 따로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