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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오늘의 젊은 작가 9

 

 

책을 갖고 있었지만, 한동안 읽지 않았던 책. 이유는 없지만, 그냥 읽지 않았던 책인데, 어느날 넷플릭스에 새로운 시리즈로 올라온 것을 보고 잊고 있던 책이 생각나서 읽게 되었다. 재미있는 소재였는데, 정세랑 작가의 다른 책을 읽어봐야지 알 것 같다는 느낌의 책이었던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드라마를 봐야지...라고 생각하고 1회를 보다가 재미없어서 끝까지 보지 못했다. 너를 닮은 사람에 이어 보건교사 안은영은 내가 끝까지 보지 못한 드라마 리스트에 올라갔다. 허허허. 

 


 

 ...온전히 스스로를 위하는 거. 다른 사람이랑 안 얽히고 안쪽으로만 향하는 매듭. - P.50

사람보다 다른 것들이 비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살아가는 일이 너무나 값없게 느껴졌다. - P.128 



2023.01.19_목

 

 

책을 읽고, 전통매듭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배울 수 있는 곳들을 막... 알아봤던 기억이 난다. 매듭이란 게 짓기도 어렵기만 푸는 것은 더 어려운 일 같다.

 

*매듭지다: (형용사) 마음이나 감정 따위가 순조롭게 풀리지 아니하고 맺혀 있다.
*매듭짓다: (동사) 노, 실, 끈 따위를 잡아매어 마디를 만들다. / 어떤 일을 순서에 따라 마무리하다.

 

네이버 국어사전을 살펴보니, 한국어는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표정과 감정까지 담아내고 있는 듯한 느낌은 나만 드는 것일까?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