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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Tim Bowler, "River Boy"

 

이 책은 내가 조카들의 책을 고르던 중, 내가 읽고 싶기도해서 골랐던 책이다. 물론 꼬꼬미들은 영어로 읽었지만, 나는 나를 위해 한글책을 따로 주문해서 읽었다. 이 책이 늘 궁금했었다. 무슨 내용일지…. 조용히 한국에 남아 책을 정리하다가 발견했던 책. 앞부분만 읽고, 아마도 다시 캐나다에 갔던 것 같다. 4년 뒤에 다시 읽기 시작. 이런 책이었구나, 주인공이 소년일 거로 생각했던 이유는 책 제목 때문이겠지? 하하하. 그래도 조카들이 떠올라 즐겁게 읽었다.

 


 

울어야 할 순간에 울음을 참으면 병이 난다.

 

그 시간을 충분히 누린다면 모든 것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 P.231 

 


 

2023.08.22_화

 

울음을 참아야 하는 순간이 있고, 펑펑 울어내야 할 순간들이 있는데…. 무조건 참으라고도 할 수 없고, 무조건 울라고 얘기할 수도 없을 것 같다. 어떤 상황에 우리가 놓이게 되는지 알 수 없지만, 판단은 조금이라도 덜 후회되는 방향으로 정하길…. 조용히 울어야 할 때와, 소리 내서 엉엉 울어야 할 때, 울음을 삼켜 내야 될 때, 그 '때'라는 것을 잘 알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