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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황현진, "호재"

오늘의 젊은 작가 23

 

 

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는 내가 무엇을 읽을까? 잠시 고민이 될 때, 이 안을 살펴보게 된다. 지금까지 내가 몇 권을 읽었지? 교보문고에서 보니, 총 42권인데, 흠... 아직 멀었군. 역시 선택은 책 제목. '호재'라는 제목. 누군가의 이름일까? 우리가 아는 그 호재의 의미일까? 두 개 다일까? 그렇게 손길이 가던 책이었다.

 

호재 好材 (명사)
1. 좋은 재료.
2. 경제 증권 거래에서, 시세 상승의 요인이 되는 조건. (네이버 국어사전)

 

내가 아는 일반적 그 호재는 2번이었구나. 상승 요인이 좋은 재료이니까. 하하하. 1번의 뜻, 좋은 재료. 예쁘다. 나에게 '호재'가 많았으면, 그리고 너에게도 '호재'가 많았으면, 우리가 원하는 그 무엇에서 그리고 그 어떤 것에서. 

 

 


행운과 호재가 없는 삶을
묵묵히 견디는 이들에게
문득 찾아온 기억, 대면해야만 하는 진실

- 출판사 서평 중 -

 


사람들은 나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슬픈 사람을 무서워해요. - P.110 


울고 나면 얼굴이 젊어지는 것 같아 - P.163 




2024.01.01_월

 


2024년의 처음 책은 황현진작가의 '호재'였구나. 재미있게 금세, 금방, 술술 읽혔던 책이다. 그런데, 나는 나쁜 사람은 싫고 슬픈 사람은 그냥 슬프다. 그리고 만일, 울고 나면 얼굴이 젊어진다면, 나는 매일 울 것이다. 하하 하하. - LMJ

 

(갑자기 궁금해졌다. 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의 기준은 작가 나이의 젊음일까? 글의 젊음일까? 어떤 것의 젊음일까? 궁금해짐. 개인적인 생각은, 글의 젊음을 선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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