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아마존에서도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에서 보았고, Normal이라는 단어 때문에 무척 읽고 싶었지만, 나는 영어 울렁증 상급이니, 몇 번을 고민하다 사지 못했던 책 중 하나이다. 도서관에 왔으니, 그럼,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책을 읽으니, 내가 좋아하는 책은 아닌듯싶다. 작가에 대해서 아주 궁금하기도 했고, 다른 책도 읽어 보고 싶었지만, 당장은 아닐 듯싶다.
나는 여전히 나고, 여전히 경험을 하고 있다고.
너는 일을 안 하지만 시간이 계속 흘러가기는 너도 마찬가지야.
너도 그 시간을 절대 되찾지 못해.
하지만 나는 그 시간에 무엇을 할지는 결정할 수 있어. - P.137
. . . 나뭇잎 사이로 살랑사랑 스며드는 햇살, 지나가는 차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한 토막 같았다.
삶은 그 모든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환희의 순간들을 기꺼이 내어준다. - P.272
- 작가의 말 -
다니엘 데론다의 문구로 대변되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서로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의 가치..... P.327
사람들은 다른 누군가의 인격에 강한 영향을 받아
그 인격을 순순히 수용한 다음에야 하늘이나 땅의 계시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 인간 정신 변화의 비밀이다.
- 조지 엘리엇, "다니엘 데론다"
2023.12.19_화
음악 한 토막, 재미있는 표현이다. 악보에서 마디를 보는 듯한 표현. 책을 읽기 전에는 BBC 드라마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었는데, 드라마는 안 봐도 될 것 같다. 허허허. - LMJ
( 원서로 읽으면 느낌이 조금 다를까? 사려고 장바구니에 아직도 담겨 있긴 한데... 아마도 안사겠지?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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