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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프루스트, "밤이 오기 전에"

 

 

처음에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어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도서관에 갔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책을 아직 읽어 보지 못했지만,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을 단단히 먹고 시작해야 될 것 같다. 박경리의 "토지"도 3권을 읽다가 캐나다로 가게 되어서, 다시 1권부터 읽어야 되니까...  그러다 발견했던 책. 그래 책이 너무 예쁘고 심지어 얇잖아! 제목도 너무 예쁘잖아! 이렇게 생각하고 냉큼 빌려왔던 책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 (1871~1922)
'소설가들의 소설가'로 일컬어지는 작가이자 20세기 최고의 작가. 그의 대표작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현대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으며, 세계 문학사의 최고봉에 오른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 출처: 교보문고

 

 


 

마르셀 프루스트 100주기를 맞아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프루스트의 미발표 단편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단 하나의 작품으로

20세기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오른 마르셀 프루스트,

그가 20대 시절 가장 내밀한 곳에서 실험한 단편들

-  출판사 서평 중 -

 

.

 

프랑수아즈: 시적인 장소 같아요.
 앙리: 소설적인 장소에 더 가깝지요.
프랑수아즈; 그렇다면......(침묵) 우리에게 잘 맞겠어요.

P.102 


"시도했다. 실패했다. 상관없다. 다시 시도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잘 실패하라."

- 사뮈엘 비케트, "최악을 향하여" P.179 

 


 

2024.03.03_일

 

 

마르셀 프루스트의 짧은 단편들은 일요일 오전 스타벅스에서 읽기 좋았다. 프루스트의 시집이 있던데... 시를 읽어봐야겠다. 그러고 보니, 나는 책을 제법 많이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듯. 내가 모르는 작가는 너무 많고 내가 안 읽는 책도 너무 많다. 죽기 전에 몇 권을 더 읽을지 모르지만 죽기 전까지는 읽어야지. - L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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