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

강석희, "꼬리와 파도"

창비교육 성장소설 8

 

 

조카들 덕에 그림책부터 청소년도서까지 골고루 읽게 된다. 이번에 궁금해서 고른 책은 제1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우수상을 수상한 강석희 작가의 「꼬리와 파도」이다. 

 

끝부분. 눈물을 삼켰던 책
아주 재미있게 훅훅 읽었으며, 아직도?라는 생각을 해본다.
학교란... 그 담안에서는 아이들을 지켜줄 선생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 아직도.

물론 아이들 편에서, 아이들을 지켜줄  선생님도 많겠지. 그렇게 믿고 싶다.

아쉽다. 그래도 변화하고 있으니 달라지겠지... 언젠가는

 

 


 

말들이 만드는 파도는 멈출 줄 몰랐다. - P.64


침대에 멍하니 누워 천장을 바라보거나 동네릉 천천히 걸었다.

느리고 헐거워진 생활의 틈으로 생각이 밀려들었다. - P.155


무경은 후회했다. 안 하느니 못한 말이 세상에 너무 많은데, 그걸 자꾸 잊는다.

그럼에도 그 침묵을 견딜 수가 없어사 또, .... P.166


이를 테면, '용감한' 큰일. 용감한 일을 하려면 용감해져야지. - P.247


아이들은 무경을 통해 싸움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쓸데없이 흥준하고나 무너지지 않고 목표를 위해 차분하게 말하고 행동했다.

외로웠으나 의연했고 두려웠으나 눈감진 않았다.

많은 것을 바꾸진 못했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 건 아니었다. - P.267

 


 

2024.03.14_목

 

 

나는 어떤 어른인가?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멋진 어른, 책임지는 어른... 내가 그런 어른이었나? 또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나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어졌다. 어른다운, 어른스러운, 무늬만 어른이 되지 않도록 생각과 행동을 조금 더 깊게 해야겠다. - LMJ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푸른 세계"  (0) 2024.05.28
강영숙, "라이팅 클럽"  (0) 2024.05.06
기억하는 소설  (0) 2024.05.05
조해진, "목요일에 만나요"  (0) 2024.05.02
마르셀 프루스트, "밤이 오기 전에"  (0)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