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중 이번에 고른 책은 임성순 작가의 책이다. 임성순 작가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고르기도 했지만 책 제목과 책 표지 그림이 무언가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해고, 책의 제목과 표지의 그림이 어울릴 것 같아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담고 있는 듯해서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한국의 수많은 부장님들을 위한 자기 개발서!
- 출판사 -
...이 부장은 조금씩 서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가 원했던 것은 대단한게 아니었다.
그저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을 의지할 간단한 조언이었다. - P.101
2024.02.08_목
-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 윈윈을 생각하라
-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 시너지를 내라
- 끊임없이 쇄신하라
소제목들만 봐도 요점이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자기 개발의 정석에 대해서 요점을 말해주는 것 같다. 나의 삶을 잘 살기 위해서 해야 될 것 중 첫 번째는 '나' 자신을 잘 알아야 될 것 같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런 것들을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될지. - LMJ
한국의 수많은 부장님들을 위한 자기 개발서!
대기업 영업직으로 십여 년 일해 온 주인공과 그의 삶을 떠받치고 있는 회사의 관계에 대한 통찰과 표현은 이 시대 회사인이라면 열렬히 공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실적이고 본질적이다. 실험적 구조나 전통적 서사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구성은 경장편 소설이라는 분량의 매력을 최대한 살린 작가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장편소설에 비해 몰입 시간이 짧은 경장편 소설의 한계를 극적인 상황의 긴장감과 흥미로운 캐릭터의 연쇄로 대체했다. 상황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독특한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상황은 영화적 재미를 극대화하며 소설과 매력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 출판사 책 소개 중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틈 - 사람 사이 나의 안과 밖의 사이의 틈새를 들추는 소통극 (1) | 2024.04.20 |
---|---|
김애란, "달려라, 아비" (1) | 2024.04.18 |
장류진, "연수" (0) | 2024.04.18 |
끌어안는 소설 (0) | 2024.04.18 |
유수연, "기분은 노크하지 않는다" (0) | 202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