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정미진 작가의 글들을 찾다가 발견한 책. '틈'이라는 단어가 좋다. 비슷한 말로 '사이'가 있다. 틈이 생기려면, 무언가가 존재해야 된다. 2개 이상의.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틈 1. [명사] 벌어져 사이가 난 자리. 2. [명사] 모여 있는 사람의 속. 3. [의존명사] 어떤 일을 하다가 생각 따위를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 - 네이버 국어 사전 - 변혜령, "펜듈럼" 인은 있는데 연이 없다면, 그건 슬픈 인연이겠지. - P.251 깨끗이 잊어주는 거, 그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전부야. - P.252 최문애, "쥐잡기" 오유리, "화명도 보건소" 정미진, "곰팡이" 이승현, "은유의 시대" 변혜령, "펜듈럼" 사람 사이, 나의 안과 밖 사이의 틈새를 메우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
끌어안는 소설
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에 이어, 창비 교육 테마소설 시리즈를 우연히 읽게 되었다. 분명 한 권씩 야금야금 이 시리즈의 책을 다 읽어 갈 때 즈음에는 새로운 책이 또 나오길 기대한다. "각자의 온도로 서로를 끌어안는, 오늘을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 - 출판사 - 정지아, "말의 온도" 늙은 어머니의 오늘은 쉽게 잊히고, 묵은 기억은 선명해진다. - P.31 마음속에 봄이 몽글몽글 피어올랐다. 어머니의 따뜻한 말이 피워 낸 봄이었다. - P.35-36 목차 정지아, "말의 온도" 손보미, "담요" 황정은, "모자" 김유담, "멀고도 가벼운" 윤성희, "유턴 지점에 보물 지도를 묻다" 김 강, "우리 아빠" 김애란, "플라이데이터리코더" 2024.02.06_화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정지아, 김..